최근 종영한 animation 간단한 후기

1. 치어 남자!!
소재도 특이했고 활기차고 밝은 느낌을 받는 애니였다. 남자들만의 치어리딩이라서 더 힘있고 기운찬 느낌! 주인공 하루와 카즈 둘의 개인 스토리라던가 브레이커스 멤버들 각자 사정 같은 내용을 잘 풀어나가서 좋았음.
근데 후반에 반전으로 빵 터졌던겤ㅋㅋㅋㅋㅋㅋ
초반부터 나왔던 여자애가 있는데 그 여자애랑 주인공 하루랑 잘 마주치고 얘기도 나누고 그러니까 절친 카즈가 둘이 잘해보라고 막 하루한테 등 떠밀어주고 그랬음ㅋㅋ 하루도 여자애가 싫지않은 느낌이고. 그래서 둘이 잘되겠지 하며 한치의 의심도 안하고 봤는뎈ㅋㅋㅋ
와...ㅋㅋㅋㅋ 진짜 이런 전개 나 처음 봐ㅋㅋㅋㅋ
물론 이게 메인 내용은 아니고 그냥 한번 웃고 넘어가는 사이드 스토리 느낌이었지만ㅋㅋㅋ
하루 너무 불쌍해 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암튼 마지막화에 전국 치어대회에서 브레이커스 무대를 엔딩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며 보여줬는데
각자 노트에 코치님이 적어놓은 조언 코멘트들 하나씩 보여주면서 멤버들 하나하나 조명해주는데 흔하지만 멋있었고 꽤 감동적인 마무리였다.


2. 서뱀프
마지막화가 정말 총공깽...
1쿨로 마무리하기가 힘들어서 무리하게 끝내버렸다는건 내가 잘 알겠다(...)
이해도 안되고 엄청 이상했던 마지막화.
엄청 깊고 깊은 증오였던 것 같은데
마히루가 달려가 안아줬다고 다풀림?ㅋㅋㅋ
이걸 보고 얻은 건 최애와 킴료 목소리 들은것 뿐이네.



3. 배터리
이것도 역시 마지막화가 아쉽긴 했지만 서뱀프 정도는 아니었다. 잔잔하게 볼 만 했다.
간만에 웃치 목소리 들어서 좋았고
이런 차가운 캐릭이 웃치랑 잘어울리는듯.
야구애니이긴 한데 원작이 소설인데다 애들 성장물이라서 감정선을 잘 표현하는게 관건 같은데 1쿨로 끝내야 되서인지 뭔가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있고 그랬음. 내 머리가 돌이라서 그룬가 8ㅅ8 미즈가키가 카도와키한테 갖고있는 감정이 좀 어려웠다. 메인 주인공들보다 더 관심있는 라이벌 학교애들ㅋㅋ
소설로 보면 더 재미있을것 같네.
최애의 카도와키 목소리톤이랑 연기 너무 멋있었다ㅠㅠㅠ 난 사실 오노유 연기 톤은 힘 뺀 나긋 톤을 제일 좋아하는데 카도와키 같은 상남자 톤도 멋있네 ><
그리고 킴료의 미즈가키도ㅠㅠㅠㅠ
미즈가키가 하라다를 공주님이라고 칭하면서 카도와키한테 공주님이 그렇게 좋냐면서 막 비꼬면서 놀릴때 엄청 얄미운데 킴료 목소리는 너무 좋아 크...ㅠㅠㅠ



4. 츠키우타 The animation
츠키우타 드씨는 하나도 안들어서 그라비나 프로세라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캐릭터송만 몇개 들어본 정도)
성우진에 킴료가 있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오프닝 노래 3d가 생각보다 고퀄이어서 놀랐고
내용도 무난하게 재미있어서 그대로 눌러앉아서 끝까지 다 챙겨봤다.
매화 엔딩이 그라비와 프로세라 멤버들이 부른 솔로곡이어서 듣는 재미도 있었고
멤버들 각자의 매력도 있어서 무난하게 잘 봄.
슌은 진짜ㅋㅋㅋ 뭐하는 애인짘ㅋㅋㅋㅋㅋ
정말 마왕님인가 싶을 정도로 현대 과학으로 설명 할수없는 일을 하는데 뭐..ㅋㅋㅋ 가상의 캐릭터니까 그렇구나 하고 넘어감ㅋ
중간에 한번 나왔던 여신조?였나 여자애그룹도 나왔는데 걔네들은 뭐 다른 행성에서 온 여신들이라더만ㅋㅋㅋ
가끔 읭스러운 설정에 당혹스러울때도 있었지만
보고 있으면 힐링된다고나 할까. 2d 아이도루는 이맛에 파는구나 싶음.
카케루나 요루나 아오이같은 귀여운 애들도 좋았고
하지메는 머리스타일 너무 별론데 톨밍 목소리버프 때문인지 하.. 존멋ㅠㅠㅠㅠ
그리고 하루ㅠㅠㅠ 나 안경캐 안좋아하는데 하루는 너무 좋다ㅠㅠㅠ 마에누의 다정한 톤 취저당함ㅠㅠ
그리고 슌은 느긋하고 여유있는 분위기와 말투 그리고 어딘지 모를 특이한 현상을 만들어내는 모습...ㅋㅋㅋ 진짜 매력 쩜ㅠㅠㅠ
와.. 근데 마지막 13화 진짜 대박이다ㅠㅠㅠㅠ
그라비와 프로세라의 공동 콘서트가 주 내용이었는데
뭔가 여태 나왔던 멤버들 엔딩 곡들 짧게 나오고 그동안 있었던 일들 간단하게 정리하고 그랬는데
슌의 "사비시이?" ㅠㅠㅠㅠㅠㅠ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쳤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마지막화 엔딩을 장식했던 그라비&프로세라 12인 합동곡 달의 노래 ㅠㅠㅠ 이고 3d로 나올 줄은 몰랐다ㅠㅠㅠㅠ 3d 작화 개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큐ㅠㅠㅠㅠㅠㅠ 노래도 완전 좋음 ㅠㅠㅠㅠㅠㅠ



5. 오렌지
마코냥이 그렇게 멋있게 나온다고 해서 보기 시작한건데 역시 멋있었다.
서브남주가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거야?ㅠㅠ
스토리도 너무 재미있었고 주요 캐릭들 모두 정말 너무 착하고 ㅠㅠㅠ 하.. 이런 친구들 있었으면.
마지막화가 해피엔딩이어서 좋았다.
은근 여운이 남더라.



6. 91 days
연출, 스토리 정말 좋았다.
보는 내내 예상치 못한 전개와 반전으로 놀랐고
주인공이 한 사람 한 사람 복수를 할때마다 짜놓은 설계가 정말 대단했다. 머리 정말 좋은듯.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인데 이정도 고퀄은 오랜만에 본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 복수의 끝이 좋을거라고는 생각안했지만 막상 보니 씁쓸하네.
열린 엔딩은 그닥 안좋아해서 좀 아쉽긴 했지만 여운도 남고 나쁘지 않았다.
91days 등장인물 중에 유일하게 미형캐릭이었던 우리 주인공 안젤로. 이제 못본다고 생각하니 아쉽네..ㅠ



7. 첫사랑 몬스터
순정애니의 탈을 쓴 병맛애니ㅋㅋㅋㅋㅋ
막화 시작할때 카나데가 체육복이 아닌 교복을 입고 있길래 뭐지...시간워프된건가 했는데 알고보니 카호의 망상 같은 거였다ㅋㅋ
타가랑 카나데가 인라인 스케이트 타고 결투 벌일때 진짴ㅋㅋㅋ 이게 뭔 약이얔ㅋㅋㅋㅋ하고 엄청 웃었다ㅋㅋㅋㅋ 그리고 고등학생 카나데가 어른스럽게 카호를 리드하면서 막 애정표현도 하고 고백도 하는데 왤케 멋있는지 ><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초5인 카나데는 인면견 도시전설을 진지하게 믿는 아이...ㅋㅋㅋ 하지만 카호는 그런 카나데 그대로가 좋다고ㅎㅎ
마지막까지 병맛이 아주 제대로였지만 훈훈하게 마무리되서 기분좋게 볼 수 있었다.


8. 모브 사이코 100
원펀맨 작가의 작품이고 재미있다고 유명 + 주요캐릭인 레이겐 성우가 차애라서 보기 시작했는데 오오 재미있다!
모브도 귀여운데 레이겐 왤케 웃기냐ㅋㅋㅋ
말빨+잡기술+잡지식으로 사기 치면서 위기모면하는게 존웃ㅋㅋㅋㅋ
근데 멋있을땐 겁나 멋있어ㅠㅠ 하.. 레이겐 갓.
1쿨로 끝나버려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