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랑은 병에 이른다~하루토~편

그 사랑은 병에 이른다~하루토~편
(CV. 나카자와 마사토모)

이거 몇년 전에 카노에랑 하루토 둘이 같이 나왔던 편을 들은게 기억이 나는데
그 후속편이 얼마 전에 나왔다길래 들어봄.

이번편에서는 하루토와 여주는 부부사이로 나오는데 아주 꿀 떨어지는 신혼부부더라.
하루토가 어찌나 극진히 여주를 챙기던지 식사도 차려주고 데이트도 자주 나가던데
그나저나 여주의 몸이 많이 약해졌더라?
자주 현기증이 나고 ...덜덜
처음 시작할때 전화소리 들렸던 데다가 하루토가 작은 소리 혼잣말로 "약 챙겨 먹였는데 이상하다.. 슬슬 소식이 올텐데.." 이러고 있고 ㄷㄷ
역시 하루토 이 놈 뭔가 있다!!
여주 몰래 안좋은 약이라도 타먹이고 있는거 아니야? 그래서 몸이 안좋은건가!! 이럼서 예의주시하고 있던 차에 여자아이를 납치한 유괴사건이 있어서 비슷한 일을 겪은 여주에게 정보를 얻으려고 형사가 찾아온다.
그 일 이후로 과거 일을 떠올라서 매번 악몽을 꾸며 괴로워하는 여주...
옆에서 하루토가 토닥토닥 보듬어주며 챙겨주는데... 그렇게 만든 장본인ㅋㅋㅋㅋㅋ

그때 어렸던 여주를 납치했던 범인은 하루토 뿐만아니라 공범이 한 명 더 있었는데
그게 미친늪 남주 였다.. ㅇㅁㅇ
어케어케 해서 여주가 하루토 일기장을 보고나서 그의 실체를 알게되고
하루토가 막 여주를 쇠사슬로 묶어버릴려고 다가오는데 그때 두려움에 찬 여주가 하루토를 칼로 찔러버리고 여기서 해피/배드로 갈림.

해피는 여주가 구급차 부르고 하루토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여주의 마음에 감동받은 하루토가 마음을 고쳐먹고 둘이서 행복하게 잘살았다는 이야기.

배드는 어... 좀 무섭더라 ㄷㄷ
와...
칼 맞은 하루토가 여주를 붙잡고 그대로 이챠이챠를 하는데 어... 피..피...피를 으에에엑
이챠이챠 끝나고 쥬거버릴 것 같았는데 그 공범자 친구가 와서 살아나는것 같더라.. 히익...

스페셜 트랙도 있었는데 그건 공범자 친구 사다츠구의 이야기.
이쪽도 만만치 않더라.. 전에 미친 늪 들었던 걸 떠올려보면 여기 여주는 여동생인걸로 아는데...
억지로 결혼했나봄. 아버지가 딴데로 여자를 시집보내려고 하니까 ㅇ.....ㅠㅠ 그렇게 당주 자리 꿰차고 결혼. 그래서 원한과 애증이 뒤섞인 사다츠구의 부인은 얠 죽이려고 음식에 독을 넣어서 차려놓는데 그걸 알면서 먹어줌 ㄷㄷ

정말이지... 하루토나 사다츠구는 제정신이 아니야 ㄷㄷ

배드엔딩이 좀 무서웠고
분량이 너무 길어서 놀랐고 (거의 2시간 분량)
나름 스토리도 재미있었고 이챠이챠 트랙도 적절했고 나모 연기도 괜찮았는데

... 그렇게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