덬 talk

새벽의 연화 125화까지 보고 느낀점

헤르네 2017. 3. 13. 05:28
하...
쓰리다. 쓰려...
여태 좋아해왔던 내 수원연화가 와장창 부숴져버린 기분.

나는 엄청난 착각을 하고 있었던거구나.

수원은... 그랬구나.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니...

124화에서 리리가 수원한테는 누군가를 좋아해본 적 없냐고 물었을때 연애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수원을 보고 머리 속에서 뭔가가 와르르 무너져내리는 느낌을 받았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수원은 연화를 연심으로 좋아한 적이 없는거구나...ㅠㅠ

하..ㅠㅠ

뭐.. 솔직히 원작에서 수원연화가 이루어지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고
공식커플인 학연화가 행복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긴 한데..

난 수원 혼자서라도 연화를 연심으로 앓아줬으면 했거든. 미안함+연심 거기에다 집착까지 얹어주면... 크으..(

뭐.. 그랬으면 더 욕 먹었으려나...

그렇지만 이렇게 아니라고 굳이 친절하게 못 박아주실 필요는 없잖아요!! 8ㅁ8

진짜... 리리랑 이어줄려고 그러시나.

하긴 서브남은 재하가 확실해졌으니...

근데 수원이랑 리리 조합도 생각보다 꽤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아.. 그런데 123화 학연화 미쳤네ㅠㅠㅠㅠㅠ
와ㅠㅠㅠ 제대로 설렜다ㅠㅠㅠ
너네는 꼭 결혼해야 된다ㅠㅠㅠ

사랑을 하는 소녀는 정말 사랑스럽고 예쁘구나ㅠㅠ
원래도 예쁘지만 연화 너무 귀엽고 예뻤다ㅠㅠ
자꾸 요리조리 피하는 연화와 그런 연화를 잡으려는 학의 귀여운 개그씬ㅋㅋㅋ뭔뎈ㅋㅋㅋ

새연은 중간에 한번씩 나오는 개그파트가 소소하게 터짐ㅋㅋㅋ
저번에 학이랑 문덕 재회씬때도 웃기더닠ㅋㅋㅋ

암튼 그렇게 웃겨주다가
학이 연화를 잡아끌어서 품에 안을때!
흐어어ㅠㅠㅠㅠㅠㅠ



125화에서 수원과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가슴아파하는 학... 너무나 맴찢이었고요ㅠㅠ

근데 일을 죽이기로 한 그 날 왜 연화에게 비녀를 주었을까... 이건 나도 궁금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