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ome drama CD

bride of prince 제4권 바루토

헤르네 2016. 10. 8. 13:35

Bride of prince 제4권 바루토
(CV. 오노 유우키)

이 시리즈가 대체로 잔잔하고 무난하긴 한데 그렇다고 해도 한번도 두근거리지 않았다니...
더군다나 최애가 나오는 건데...?
물론 설레라고 의도적으로 만들어놓은 포인트가 분명 있기는 했는데 음...

요즘 시츄드씨를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가.
좀 무감각해진듯;

바루토는 뭔가 과학발전이 다른 도시들보다 뛰어나게 발전한 도시의 왕자님임.
그래선지 바루토도 기계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여주한테 기억 봉인과 세계관에 대해서 설명하다가 기억봉인기술 우리 도시에서 만든거라고 그 원리에 대해서 신나게 설명하다가도 여주가 지루해하니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럼ㅋㅋ
이 왕자님은 처음부터 적극적이었는데
초반에 여주를 오토바이?같은 이동수단에 태워서 같이 드라이브를 나가는데 거기서 '너 내 것이 되라(박력)'을 시전함 ㅋㅋㅋ
하지만 여주는 만난지 몇시간도 채 안된 낯선 남자의 뜬금고백을 받아주는 금사빠는 아니었던지라 거절하는데 눈에 띄게 당황하는 바루토ㅋㅋㅋ 아무리 완쟈님이라도 그렇지 ㅋㅋ
그렇게 서먹했던 두 사람이었지만
함께 도시 시찰도 나가고 마을도 돌아다니면서 점점 친해진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여주한테 반하는 바루토의 모습도 보여주는데 다른 시리즈 왕자님들때도 그랬지만 역시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주♡ 바루토의 악기는 기타였는데 메인테마곡이 참 잘어울리더라. 기타를 연주가 끝나고 여주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이번에는 진심으로 고백하는데 내가 요즘 시츄드씨에 무뎌져서 그렇지 원래 같았으면 큥하고 두근거렸을 장면. 바루토ㅠㅠ
후반에는 화재가 나서 여주를 지켜주는 모습도 나오는데 왕성에 돌아와서 붕대 둘둘 감겨서 누워있는 상태로 난 네가 또 다시 그런 위험에 처한다면 이번과 똑같이 널 구할거라며...ㅠㅠ

오노유 목소리톤도 평범톤에서 약간 낮은 톤이긴 했는데 그점이 바루토랑 잘어울렸고 멋있었다.

세프트포니아?에서 대대로 전해져 온다는 곡이 이 시리즈의 메인테마곡인듯한데 되게 잔잔하고 슬픈 느낌인데 이 곡이 배경음악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드씨 분위기도 슬퍼지는 느낌인데
마지막트랙에 무슨 소년만화오프닝에 나올법한 밝고 활기찬 노래트랙이 나옴ㅋㅋㅋ
이 노래는 진짜 들을때마다 확깨네;
드씨 듣는 내내 흘러나온 그 슬픈메인테마곡이랑 분위기가 달라도 너무 다르잖아ㅋㅋ

암튼 바루토 왕자님도 멋있었고
브라이드 오브 프린스 4편도 그럭저럭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