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식 연애 3

침식연애 3
CV. 타치바나 신노스케

침식 연애 1편과 2편의 남주들은 다 집착이 심해져서 어딘가 병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3편에서는 상대적으로 너무 다정하고 달달했다.

3편 남주는 여주의 의붓동생.
즉, 가족이긴 한데 피는 이어져 있지 않은 남매로 나온다.
남매끼리 좋아하고 이런건 좀 극혐이긴 한데
그나마 혈연이 아니라서 낫다고 해야할지...ㅋ

처음에 엄청 틱틱대길래 츤데레인가 했는데
속마음으로 여주앓이 하는거 듣고 일부러 저러는거구나... 했다ㅋㅋ

처음 시작은 남주가 여주를 협박해서 억지로 사귀게 됐지만 이챠이챠도 하고 데이트도 가고 그렇게 어느 연인과 같이 달달하게 잘 사귐. 남주도 다정하게 잘해줬고ㅎㅎ

그런데 후반에 뜬금없이 유학간다고 해서 개놀랬닼ㅋㅋㅋ 아니 왜???
이챠이챠하는 내내 안놔줄거라고 하고 키스를 퍼부으면서도 계속 부족하다고 집착집착할땐 언제고!!

유학의 이유는 바로 그 자신의 집착과도 같은 애정이 너무 커져서 감당하기 힘들어졌고 이대로 가다간 여주를 영영 못놔줄것 같아서...였다.

결국 여주에게 좋아한다고 본심을 고백하고 잘있으라고 하고 가버리려는데
여주도 같은 마음이 되어버려서 붙잡음.

그렇게 둘이 쌍방러브가 되어 해피엔딩.

이챠이챠씬도 만족스러웠고 스토리도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