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ome drama CD
하루츠게와 유키무스코 제1편 세이지
헤르네
2016. 10. 28. 06:29
하루츠게와 유키무스코 제1편 세이지
(CV. 이시카와 카이토)
카이토의 새로운 목소리톤을 들은 것 같다.
여리여리하고 예쁘장한 목소리의 카이토라니!!
일러스트랑 정말 잘어울렸다.
이 드씨는 뭔가 드씨 안에서의 구체적인 핵심 스토리와 세계관이 있고 다음편 다음편 이어지는 것 같은데 오.. 생각보다 재미있다.
우화 설녀 이야기가 모티브인듯 하다.
하루츠게는 여주를 뜻하고 유키무스코가 편마다 등장하는 남주들을 칭하는 것 같음.
일년의 대부분을 겨울로 보내는 어느 작은 마을.
설녀의 후손인 유키무스코 남자들과
설녀의 피를 직계로 이어받은 하루츠게라는 여자애가 나온다.
이 마을에 봄이 오게 하기 위해 의식을 치뤄서 설녀에게 하루츠게(여주)를 산제물로 바쳐야 하는데 그 의식이 치뤄지기 전의 20일 동안 유키무스코(남주)가 옆에서 수발을 들어주는 것이 이 마을의 규정이라는 듯 하다.
근데 이거 듣기전엔 첫만남부터 시작할줄 알았더니 면식이 있는 사이었네?
심지어 다른편 남주들과도 다 친해?! ㄷㄷ
암튼 1편 남주 세이지는 여주와 어릴때부터 같이 지내온 소꿉친구로 나옴.
그래서인가 처음부터 여주를 '하루쨩'이라고 부르면서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고 그러더라 헿
세이지편에서 좋았던건 여주가 의식의 산제물로 쓰여 죽게된다는것에 혼자 가슴아파하다가 의식날이 다가오자 결국 와락 끌어안으면서 네가 죽는게 싫다며 감정적으로 다가오는 씬.
그 부분이 참 좋더라..ㅎ
플톡 전의 엔딩에선 둘이 도망치는걸로 끝났는데 뭔가 중간에 끊긴 기분;
그리고 플톡이 끝나고 나오는 어나더 스토리는
뭔가 배드엔딩 느낌이더라.
결국 여주는 세이지한테 뭘 어떻게 한건지 모르겠다.
내 얄팍한 일어청해가 이렇게 바닥나나요ㅠ
이번 드씨에서 유독 모르는 단어가 많이 나와서 해석하는데 그냥 듣고 흘려넘긴게 많음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