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시츄드씨 듣다가 현타 옴.

헤르네 2016. 11. 12. 06:06
시츄드씨나 순정애니로 연애감정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고 있는데 갑자기 허탈감 느껴지네. 하..
실제 사람과 어울리는 건 부담스럽고 귀찮은데
그렇다고 혼자서 다른 매체로 간접체험 하고 있으니  마음이  공허한 느낌이 든다.

혼자 너무 오랫동안 있어서 그런가 사람과 관계를 유지하는게 너무 버겁고 힘들어.

시츄드씨를 듣다가 이렇게 심하게 허탈감 온 적 처음이네.
더미헤드 드씨라서 성우가 립소리 내며 키스연기하는게 입체감있게 느껴져서 그런지 더 그런 허무한...공허함 같은게 더 심한 듯.
눈을 감고 들으면 바로 앞에 드씨 속 남주가 있는 것 같은데
눈을 뜨면 아무도 없잖아.
.. 갑자기 슬퍼진다.

이게 다 시마쥰이 꾸금시츄에서 키스연기를 너무 잘해서 그래. 암튼 나빠. 어쩜 그렇게 연기를 잘하니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