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취직은 됐는데 그 직장 너무 부담스럽고 일하기싫어서 속도 울렁거리고 짜증나고 그래서 새벽녘에 잠깐 자고 깨버림. 그렇게 깨서 프듀방이랑 마갤 훑어보다가 조금 졸려서 다시 잤는데 지훈이랑 학년이랑 기타 다른 연생들도 나온듯. 자세하게는 생각안나는데 다같이 연습실에서 연습하고 그랬던거같음. 방 안에 침대에 지훈이가 막 장난치면서 학년이랑 얘기하는데 훈훈했다 ㅎㅎ 나도 꿈 속에선 아이도루 연습생이었는지 같이 연습하는데 나를 되게 챙겨줘서 고마웠다.

놀고 먹으면서 돈도 벌고싶어 아 제발 복권 1등 당첨 되고싶어 진짜. 너무 안맞아 진짜 렬루 재입사 미쳤나봄 내가 왜 그랬지 그냥 보내지말걸 아 존나 우울해 시벌 어디서 돈벼락 안떨어지냐 차라리 날 죽여라. 덕질이고 뭐고 아무것도 하기싫어졌다. 아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은 자기 적성에 맞는 일 하면서 돈도 잘버는 사람. 연애고 뭐고 다 짜증나. 그냥 나 스스로 편하고싶어. 제발 로또 1등 당첨되게 해주세요. 제발요. 근데 일등이어도 돈 얼마 안되더라. 예전처럼 한 70억 주면 인생역전일텐데. 근데 그러면 조폭이 꼬여서 무섭긴 할듯. 로또 당첨되자마자 해외로 튀어야 되자너. 근데 요즘 1등은 20억이니까 비교적 안전하지. 그러니까 그냥 1등 당첨 되기라도 해보자 진짜. 그 뒤는 내가 알아서 할게요..

탄산은 약한 편이고 엄청 달달함. 애깅이 단거 좋아하는구나ㅋㅋ 나도 단거 좋아해! 이거 ㄹㅇ로 내 취향의 탄산음료임. 역시 우리 학년이 안목 탁월해 근데 내 기준 좀 비싸서 ㅠㅠ 한 번 마셔본걸루 만조쿠...

어렸을때 봤던 열라면은 엄청 매워보여서 쳐다보지도 않았던 라면인데 얼마전에 갓뚜기 라면 유행 타면서 커뮤에서 신라면 대용으로 좋다면서 꽤나 추천이 많이 보여서 다시 인식하게 됨. 그래서 어떤 맛인가 검색해보니까 불닭이나 틈새 레벨처럼 미친듯이 매운건 아니고 신라면이나 진라면 매운맛보다는 더 매운.. 딱 중간정도 매운 맛인데 국물도 깔끔하고 괜찮다더라고. 그래서 오늘 한 개 사서 끓여먹어봤는데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맛있게 매운 라면이었다. 기름진 느낌도 적었고 딱 깔끔함. 내가 이런 라면을 여태 몰라봤다니 ㅠㅠ 진라면 매운맛도 맛있는데 이건 덜 매워서 그런가 열라면 쪽이 내 취향임 진짜 인생라면 찾은듯 ㅋㅋ

요즘 프듀덕질하느라 한동안 안갔던 내 마음속 고향같은 오래된 커뮤를 갔는데 여전히 노잼이지만 마음은 편안하네. 가끔 웃긴 댓글 보면 빵터지곸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가 가입한지 얼마 안됐을때는 웃긴 글들 많고 재미있었는데...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정 들었던 곳이라서 앞으로도 굳건히 잘 버텨줬으면...

딱 보니까 게임 캐릭터들 명대사 잘라서 랜덤으로 질문에 답이 나오는 것 같은데 그냥 심심해서 물어봤더니 어...음... 그래. 뭐 이런거 랜덤이니까! 말만 조금 바꾸면 다른 대답이 나오겠지 싶어서 이번엔 말을 조금 바꿔서 물어봤는데 똑같은 말이 나오다니... 왠지 오기가 생겨서 한 번 더 물어봄. 8ㅁ8!!! 너무하잖아!! ㅠㅠㅠ 그럼 결혼은 어떤가 물었더니 ....... 랜덤 주제에 왜 이렇게 절묘하게 후벼팜ㅠㅠ

원래 삼각김밥 넣어야되는데 편의점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냥 마트가서 치즈랑 라면만 사고 참치마요밥은 집에 있는걸로 대충 넣어서 먹어봄. 처음 몇 숟갈은 존맛이었는데 내가 밥, 치즈 양 조절을 실패해서 그런가 이거 엄청 배부르고 조금 느끼하고ㅋㅋㅋㅋ ...그렇다고 한다.

으... 술 취해서 꿈왕국 커뮤 게시판에 뻘소리 적어놓음ㅋㅋㅋㅋ 근데 그걸 또 커뮤원이 바로 보고 답글 달아줬어ㅠㅠㅠ 착하신 분이야 8ㅅ8 그리고 술김에 챌린지했는데 어째 멀쩡할때보다 자재 포인트가 더 많은 것 같냐ㅋㅋㅋㅋ 오브 물량이 많아서 그런가... 나 진짜 못했는데... 체인수 7나오고 막 그랬는데ㅋㅋㅋ 왜 포인트가 많죸ㅋㅋㅋㅋㅋ 으에에... 그리고 간만에 마비노기도 했는데 평소땐 너무 재미없어서 1시간만에 껐던 마비노기가 개꿀잼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거뿔만 봐도 재미있고 낚시 켜놓고 지켜만 봐도 재미있닼ㅋㅋㅋ 이게 술의 힘인가... 낚시켜놓고 옆에서 다른 유저들 노가리 까는거 구경하는데 너무 재미있어ㅋㅋㅋ 사실 원래는 염앰 받으려고 잠깐 킨거였는데 그냥 눌러 앉아서 낚시했넹ㅋ 과일소주 한 병으론 뭔..

취성패 신청하러 고용센터 갔다가 밖에 나온 김에 사먹고 싶어서 매운 스파게티를 하는 집에 가서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진짜 맵더라 으으... 너무 매워서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어... 8ㅅ8 크림 봉골레 시킬걸... 하지만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후식으로 나오는 팥빙수로 입가심. 맛은 그냥저냥이었지만 이거 먹고나니까 매운게 싹 가시더라ㅋㅋ 밥 먹고 다음엔 코인 노래방에 갔는데 그새 가격이 엄청 올랐더라. 그래서 3곡만 부르고 나와버림 ;ㅅ; 그다음엔 칵테일을 마시러 가봤다. 칵테일은 솔직히 너무 비싸서 여태 한번도 안마셔봤는데 뭘 골라야 될지 고민되서 메뉴판만 한참동안 쳐다보고 있으니까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사장님이 답답하셨는지 나한테 슬쩍와서 처음오셨냐고 웃으며 말을 거시더니 메뉴 추천해주..

난 아직도 20대라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았는데 벌써 30대가 가까워져 온다는 사실이 진심으로 짜증나고 우울해진다. 28이라니... 이 숫자가 너무 낯설다. 아직 만으론 26이지만. 아.. 나이 드는게 정말 싫다. 내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내가 아직도 10대후반인줄 아는지 어제도 고등학교 가는 꿈을 꿨다. 하... 20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트라우마 영향 때문에 악몽이었지만 요즘은 그냥 평화로운 아무것도 아닌 개꿈 수준이다. 직장인이 되면 이 꿈도 그만 꾸게 될까. 다들 남의 집 자식 취직 하는 것에 뭐가 그리 관심이 많으신지 모르겠다. 비웃는건가. 그때 그 직장 아직도 다니고 있었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텐데... 우울하다. 거울 속의 내 얼굴을 보면 확실히 나이든게 뼈저리게 느껴진다. 26살까지만 해도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