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가 너무 훌륭해서 몰입도가 상당했다. 사실 기대는 별로 안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좋았다. 아서가 조커가 되어가는 과정이 너무 암울하고 어두워서 정신질환 때문에 웃고있는 아서의 모습이 어찌그리도 슬퍼보이던지... 영화를 다보고나니 우울감이 아직도 남아있다.
내가 벌써 서른이라니 ㅠㅠ 계곡에 물놀이도 갔다오고 비싼 투썸 케익도 먹었는데 케익 생각보다 별로였음 하하하 나이 먹기 참 싫다...
크림은 덜매운데 그냥 봉골레는 엄청 매웠다.
시내가서 먹어야지 ㅠㅠ
해물탕집 기대하고 갔는데 진짜 별로였다 으... 그리고 고기국수 난 맛있었는데 가족들은 별로라고 해서 놀람. 갈비국수는 생각보다 쏘쏘... 고기는 맛있던데 국물이 좀 별로였음. 제주도는 자연경관 위주로 다녀서 그닥 재미는 없었음.
2018.8.3 스물아홉번째 생일 만으로 스물여덟살이 되었음ㅠ 20대가 얼마 안남아서 슬프다. 투썸에서 케익 사려다가 그냥 뚜레쥬르에서 샀는데 담에는 그냥 투썸꺼 먹어봐야지..
기껏 힘들게 모아둔 돈도 없어져가고.. 집에 있어도 힘들고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게 너무 괴롭다. 꿈왕국 스토리에 나오는 여주처럼 나도 다른 이세계로 넘어가서 공주님이 되서 옆나라 왕자님들이랑 노닥거리면서 탱자탱자 놀고먹으면서 살고싶다.
덕질도 재미없어.. 게임도 노잼이야. 밥을 먹어도 그냥 그래. 퇴사하고 지금까지 뒹굴뒹굴 거리고 이쓴데 뭔가 심심하다. 아직은 사람이 무서워서 취활은 무리라서 안하고 있는데 훔... 퇴사하지말걸 그랬나. 이런생각ㅇ 돈만 좀 많았으면 좋을텐뎅... 아주 멋지게 놀았을거야. 근데 하필 망할 정신병 때문에 병원 가는 것도 힘들다 씨발..
그냥 지금 당장이라도 죽어버리고싶다. 신은 진짜로 없는건가? 나 좀 빨리 죽여줬으면 좋겠는데 왜 안죽이는거야 그냥 살기가 싫다. 퇴사를 하고 정신과를 다니는데 왜 안나아질까... 너무 괴롭고 힘들다. 게임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온다. 정상적이었던 내가 너무 그립다. 다시 돌아가고싶다.
과금도 10만원 지름ㅋㅋㅋ ㅋㅋㅋ 공통루트는 했던거라서 솔직히 지겹고 재미없고 그리고 특히 젠...ㅋ 으... 개인루트 들어가면 좀 나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