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자소서는 몇년 전에 썼던걸 계속 우리고 우려서 아주 사골 될 때까지 재활용해서 써먹었는데 이번에 지원하는 곳은 형식자체가 완전 달라서 도저히 써먹을수가 없었다;; 결국 오랜만에 키보드 부여잡고 썼는데 한줄 쓰고 한숨쉬고 또 몇자 쓰고 왔다갔다 돌아다니고 를 무한반복함 ㅋㅋ 그렇게 쥐어짜내다시피 한 뉴 자소서는 a4 한면 조차 채우지 못했고 절반 밖에 못써서 여백의 미가 제대로.... 인간적으로 너무 짧긴 한데 최대한으로 쓴 결과물인지라 더이상은 못쓰겠더라 😭 아... 이거 그대로 내면 탈락할텐데... 어쩌지. 어제 면접 떨어져서 멘탈이 탈탈 털린 여파가 컸는지 도저히 머리가 돌아가질 않는다 ㅠㅠ
난 절대 걸리지 않을 줄 알았던 코로나에 걸리고 말았다. 예상했던것 보단 덜 아프긴 한데 그래도 꽤나 불편하다. 병원에서 검사 받기전날 밤이 진짜 아팠는데 두통에 기침까지 심했어서 정말 힘들었던 밤이었다. 그래서 담날 바로 병원 갔고 코로나 확진이라는 충격적인 통보를 받았고 부모님까지 추가 확진 받으심 그래서 병원에서 약 처방받고 약을 먹으니 좀 나았지만 그 다음엔 코가 막혀서 고생하고 있다. 기침 나는것보다 몇배는 더 불편하다 ㅠㅠ 누울수가 없어!!! 코 막힌게 잠시 풀리면 눕고 싶어서 누웠다가 다시 코막힘 그러면 답답해서 벌떡 일어남 무한반복~ 약을 꾸준히 먹는데 왜 코막힘 증상은 안낫는지... 짜증난다. 자가격리 하는 동안 애니를 보면서 시간을 떼우는데 스파이x패밀리 꽤 볼만하네 아냐가 귀엽당 ㅎㅎ..
하도 주변에서 앵앵대서 새벽 5시에 깨서 이불뒤집어쓰고 폰하는 중 하... 꼭 밤에 활개치네 잠 좀 자자 씨발 모기향 켜놨는데 왜 그 자리 그대로 있는걸까... 뿌리는 모기약은 어딨는지 몰라서 못 뿌리고 있다. 진짜 독하다 독해 매트를 켜놨으면 알아서 딴데로 가야지 안그래도 일자리 안나와서 심란해죽겠구만 모기를 잡아야 된다는건 알고 있지만 난 벌레 못잡음ㅠ 행동이 느려서 모기를 잡기엔 지나치게 둔하다 근데 이불 뒤집어 쓰고 있으니 너무 답답하다 ㅠㅠ 이러고 어떻게 자ㅠㅠㅠ